안종범 "朴대통령, 별도로 사과할 필요없어"
"역대 정부중 100% 공약 다 지킨 적 없다"
대통령직 인수위 고용복지분과 간사였던 안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그동안에 140개 국정 과제를 위한 이행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과정에 일부 조정한 것에 대한 사과이기 때문에 앞으로 국민들이 경기가 빨리 살아나고 그동안 그 대부분이 공약이 제대로 실천 되도록 계속 지켜보시는 게 더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약 '파기'가 아니라 공약 '조정'으로 보는 게 맞을 거 같다"며 "상위 30%에 드리지 못했지만 그 나머지 70% 대상의 노인분들한테는 한 90% 이상을, 20만원을 드리는 걸로 확정이 됐다. 그렇기 때문에 일부 조정이라고 보여지지만 폐기는 결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어떤 정부가, 선거 당시에 한 100%공약에 대해서 '다 지킨다'라고 한 사례가 없었고, 그것을 지키는 모습을 계속 보여준 경우도 없었다"며 "박근혜 정부가 선거 당시부터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하고 모든 재정기획까지 세워서 공약가계부라는 걸 내놓고 또 그걸 실천하는 과정을 계속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끝까지 지키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적어도 신뢰정치를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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