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판 "14일 청문회 못나간다. 21일 나가겠다"
원세훈도 출석 거부. 청문회 파행 예고
국가정보원 댓글 국정조사의 핵심 증인인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당초 출석요구일인 14일이 아니라 21일 청문회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새누리당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1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청장이 14일은 재판 기일이 겹쳐 출석하지 못한다는 내용의 불출석 사유서를 보내왔다"면서 "대신 청문회 마지막 일정인 오는 21일에 나오겠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고 전했다.
14일은 김 전 청장의 두 번째 공판준비 기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은 증인 소환 청문회 마지막날이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도 변호인을 통해 국정조사 청문회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여서, 청문회 파행이 예상되고 있다.
김 원내대변인은 "현재 구속돼 있는 원 전 원장이 청문회에 나오지 않으면 구치소에 직접 찾아가 증인 신문을 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여야 합의에 따라 원 전 원장을 강제소환한다는 방침이어서,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새누리당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1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청장이 14일은 재판 기일이 겹쳐 출석하지 못한다는 내용의 불출석 사유서를 보내왔다"면서 "대신 청문회 마지막 일정인 오는 21일에 나오겠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고 전했다.
14일은 김 전 청장의 두 번째 공판준비 기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은 증인 소환 청문회 마지막날이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도 변호인을 통해 국정조사 청문회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여서, 청문회 파행이 예상되고 있다.
김 원내대변인은 "현재 구속돼 있는 원 전 원장이 청문회에 나오지 않으면 구치소에 직접 찾아가 증인 신문을 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여야 합의에 따라 원 전 원장을 강제소환한다는 방침이어서,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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