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100만t 방류에도 낙동강 녹조 여전
"4대강 보, 상시적으로 열거나 철거해야"
7일 대구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민주당과 4대강국민검증단이 6일 창녕함안보와 합천창녕보를 둘러본 결과 낙동강물 2천100만톤의 방류로 인한 유속의 증가로 낙동강 본류 전역의 녹조현상은 다소 완화된 듯 보였지만, 지천과 만나는 합류지점과 정체수역에서는 녹조 현상은 여전했다.
대구환경연합은 이와 관련, "녹조가 대량 발생한 후 사후적인 처방만으로는 녹조대란 사태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는 없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라며 "따라서 그동안 환경단체가 줄기차게 주장한바 보의 수문을 상시적으로 열어두거나, 문제덩어리 4대강 보를 철거하지 않는 이상 4대강 녹조대란 사태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국민검증단’은 7일에는 대구경북 구간인 달성보부터 구미보를 둘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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