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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KT&G 본사 전격 압수수색

청주공장 부지 헐값 매각 의혹 수사, 민영진 사장 궁지

KT&G의 부동산 사업 관련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KT&G 본사 부동산사업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께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들어가 부동산사업실 사무실에서 PC 하드디스크 일부 등을 수거해 간 것으로 전해졌다.

KT&G 관계자는 이날 "아침 9시가 못돼 경찰관 4명이 사무실에 들어와 PC는 놔두고 하드디스크 일부만 꺼내 갔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청주시 공무원 이모씨가 KT&G 청주공장 부지 매각과 관련해 KT&G의 용역업체 N사로부터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었다.

경찰은 부동산 개발과 관련해 불법 로비가 있었을 것이라 보고 지난 5월 N사를 압수수색하면서 공개 수사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N사 대표 A씨가 KT&G 측과 사전 협의 후 이씨에게 6억6천만원의 뇌물을 전달한 사실이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공무원 이씨가 청주공장 부지 매매 과정에 관여하면서 부지 감정가 250억원보다 100억원 더 높은 가격으로 KT&G가 팔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금품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KT&G 임직원들이 이번 비리 의혹에 깊이 개입됐다고 보고 민영진 사장 등 고위층 연루 여부도 조사해 왔다.

지난 6월에는 KT&G 현직 임직원 6명 포함, 관련자 8명이 출국금지되기도 했다.

경찰은 민영진 KT&G 사장을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5 0
    제대로 하자.

    내용은 경찰이고,제목은 검찰인데 어느 쪽이 맞는거야?

  • 6 0
    같은 족속

    똥묻은 넘들이 재묻은 넘들 집아 까는구나~!... 같은 집안끼리 먼 개쥐랄들이냐??

  • 6 0
    ㅊㅊㅊ

    김형태 의원, "학교급식 식재료 방사능 오염 무방비, 청소년 내부피폭은 치명적"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30802_0012264807&cID=10201&pID=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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