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강운태 광주시장 '공문서 위조'로 고발키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하려 총리-장관 사인 위조
19일 문체부에 따르면,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에 나선 광주시는 지난해 10월19일 국제수영연맹(FINA)에 유치 의향서를 제출하면서 정부의 재정 지원을 보증하는 서류에 김황식 당시 국무총리와 최광식 당시 문체부 장관의 사인을 위조한 사실이 최근 밝혀졌다.
문체부는 이날 저녁 최종 개최지 발표가 나면 유치 여부에 관계없이 강운태 광주시장을 공문서 위조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다. 이같은 방침은 청와대에도 보고돼 인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이날 저녁 7시30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FINA 총회에서 결정된다.
현재 광주시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경합중이나, 위조 사실이 드러나면서 광주시는 치명적 위기에 직면한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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