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이재현 구속 엿새만에 "바로 수술 받아야"
"희귀 유전병과 고지혈증도 앓고 있어"
CJ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회장은 현재 유전병인 `샤르코-마리-투스(CMT)'와 만성신부전증, 고혈압·고지혈증을 동시에 앓고 있다"며 "이 가운데 2008년 발병한 신장질환이 가장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룹 주장에 따르면 이 회장의 신부전증은 신장기능이 정상의 10% 수준까지 떨어져 신장이 노폐물을 제대로 거르지 못하는 `요독증'을 보이고 있어 가족 등으로부터 바로 이식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샤르코-마리-투스'는 10만 명당 36명에게 발병하는 희귀질환으로, 손발의 근육이 점차 약해져 정상보행이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병이라고 그룹은 강조했다.
그룹측은 이같은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보석을 희망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으나 검찰 수사가 끝나면 수술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검찰의 대응이 주목된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