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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무성이 말한 '작계5029'은 발췌본과 원문에만 있다"

"김무성, 朴후보 있는 자리에서 발언...朴후보도 보고받았나"

민주당은 26일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대선시기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원문이 아닌 문건을 봤다고 해명한 것과 관련, "김무성 의원의 (지난해) 12월 14일 부산 찬조연설 내용은 너무나 원문과 일치한다"고 반박했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특히 그날 이야기한 '작계5029' 발언은 정문헌 의원의 (지난해) 6월 국회 운영위원회 발언에는 아예 없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특히 "'작계5029' 발언은 지난 20일 국정원과 새누리당 소속 정보위원들이 불법적으로 열람하고 확인한 내용인 발췌본 내용에만 있었고, 그 발췌본에서 처음 확인됐다"며 "따라서 김무성 의원의 부산역 찬조연설 내용이 담고 있는 구체적 사실 언급이 단순한 문건에서의 발언이 아니라 발췌본 또는 100페이지 넘는 원문을 통해서 확인한 사실임이 분명히 입증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김무성 당시 총괄선대본부장은 박근혜 후보가 있는 자리에서 이 발언을 했고, 당연히 박근혜 후보도 이 내용을 인지했을 뿐 아니라 원문 불법 입수 사실도 알고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며 "김무성 의원은 박근혜 후보에게 국정원 비선라인을 통한 정상회담 대화록 원문의 불법입수 사실을 보고했나"라고 추궁했다.

그는 박 대통령에 대해서도 "김무성 의원이 밝힌 대선 시기 원문 입수 사실을 박근혜 대통령도 알고 불법성, 심각성을 인지했는지 밝혀야 한다"며 "설마 후보가 보는 앞에서 선대본부장이 비분강개하며 한 말을 몰랐다고 한다면 그건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박근혜 후보가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면 이 심각한 국기문란 행위를 방조한 책임을 면할 수 없고, 몰랐더라도 선본 내부에서 벌어진 국기문란 행위 대해 책임있게 사과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밖에 "당시 내부회의를 했다는데 그 회의에 참가한 사람이 누군지 소상히 밝혀야 한다"며 "이것이 단순 기록물이라 해도 기록물을 기관장의 승인없이 불법 제공한 국정원 내 새누리당 비선라인이 누군지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에 대해서도 "김무성-원세훈 통화기록 조회는 물론 새누리당의 원문 불법 입수 과정 전반을 수사해야할 것"이라며 "이것은 단순한 댓글 사건과 달리 국정원이란 기관이 통째로 새누리당 선본에 결합해 선거운동원으로 뛰고 있었다는 극악무도한 사실이 드러난 사건"이라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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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3 개 있습니다.

  • 4 1
    ㅁㅁㅁㅁ

    안철수 의원 "남재준 국정원장 해임하고, 대화록 사전유출 의혹, 국조에 포함시켜야"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30627115307027

  • 12 0
    청송감옥

    빨리 교도소 증축 예산을 확보하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파괴한 모든 관련자들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정의를 위해 반드시
    깜방에 보내야 한다.

  • 9 0
    청담동며느리

    밑에 불안불안2야 짱구가 그렇게 안 돌아가니. 문재인이나 김경수 그런 사람들은 노무현 대통령이 정상회담 당시 수뇌부였다. 그래서 기록의 내용을 아는 것이다. 온갖 거짓으로 교묘하게 날조하는 모습을 보고도 기록을 공개하지 말자고 했던 그 사람들의 국가와 정부에 대한 인식을 좀 느껴봐라. 불안불안은 할매 끌려내려오는 모습이 상상되어서 아니겠니.

  • 14 0
    ㅁㅁㅁㅁ

    [조선일보]
    NLL회의록 대선前 유출·활용했다면,
    국정원 통째로 與 선대위와 결합해 선거운동원으로 뛰었다는 것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6/26/2013062602820.html?newsstand_news2

  • 13 0
    교도소장 왈!!

    어서 오세요!!!

  • 0 34
    불안불안 2

    민주당, 박용진아!
    그러면 니네들은 100쪽 짜리 원본을 보았으니 '작계5029'가 원본에 있다는 것도 아는 것이란 말이렷다!
    내가 알기로, 엊그제 니네들은 발췌본도 "안 받겠다!"고 돌려 보내지 않았느냐?
    #이러니 새누리나 민주당이나 똑 같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 27 0
    불안불안

    김무성이 자폭을 했구나!
    어찌 그리 김영삼 밑에서 정치를 배운 자들은 한결같이 멍청한 것인지...
    그러고도 김무성이 다음 대선후보라고?
    참고로, 이인제도 '깜짝 놀랄 젊은 후보'였다가 노동부 장관 시절에 자폭을 했었지.

  • 34 0
    새누리집권전략!!

    일단은 부정한방법으로든 정권을 잡고
    부정이 들통나면 어떤 불법적행동으로든 물타기를 하고
    그러다 실수로 꼬투리 잡히면 정신병자처럼 앞뒤안맞는말로 오리발을내민다!!

  • 28 0
    ㅁㅁㅁㅁ

    서상기, 정문헌, 김무성, 권영세, 남재준 이상 5명은 형사처벌 피하기 어려울듯...

  • 52 0
    끝모를 양파껍질?

    이놈의 나라 꼬라지가 어케 되려는지..
    뭐든..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사고로..
    똘똘 뭉쳐있는 개누리당... ㅆㅂㄴㄷ
    에휴.. 나라꼬라지가.. 저 ㄴㅁㅅㅋ들 때문에..
    망하게 생겼다... 에혀...ㅆㅂ

  • 61 0
    국뻥원똥누리합작부정

    무식이 너 딱 걸렸어!
    그네도 몰랐을리 절대로 없다고 본다.
    부정선거다!

  • 51 0
    살처분이 정답임

    부정선거 원흉; 이명박근혜
    총책;원세훈김무성.

  • 40 0
    밝힐것 다 밝히자!

    이참에 개누리당 족속들을 싸그리 까발려서..
    다시는 국정원등 권력기관이 선거에 개입하는 일이 없도록..
    이번 국정조사에서 낱낱이 밝혀내자..
    그래야만 이나라 미래가 암울하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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