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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석 "서승환 국토부장관은 해임감"

"비리로 얼룩진 4대강사업 빚을 국민에게 갚으라니"

박원석 진보정의당 의원은 20일 서승환 국토부장관이 4대강 공사비를 떠맡은 수자원공사를 위해 수도요금 인상 방침을 밝힌 데 대해 "비리로 얼룩진 국책사업 빚을 국민들에게 갚으라는 서승환 장관의 발상은 해임감"이라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환경파괴는 물론, 최악의 국책사업 때문에 빚에 허덕이는 공기업을 위해 서민들 주머니를 털어 메운다고 하면 어떤 국민이 납득하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자원 공사의 부채는 지난 정부 최대 국책사업으로 진행한 ‘4대강 살리기’때문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수공의 부채는 2011년에만 4조5천억원이 늘었고, 4대강 사업비 전액을 채권으로 조달했다. 금융부채의 경우 2008년 1조4천억원에서 2011년엔 11조3천억원으로 708.9%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4대강으로 인한 문제는 국가하천의 심각한 생태계 파괴와 수질 오염을 불러왔고, 최근에는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하여 조 단위의 천문학적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마저 받고 있다"며 "여기에 국토부 장관의 '물값 인상'발언은 결국 4대강 사업의 피해를 국민들이 고스란히 떠안아야 한다는 말 밖에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4대강 사업을 통해 비자금 조성의 의혹이 제기된 만큼 철저한 수사와 검증, 생태계 복원이 시급하며, 현 정부가 이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표명해야 하는 것은 물론 수자원공사에 대한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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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0 0
    vzv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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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0
    부르르르

    국토부 정신차리고 엠비와 그 팔들(동지상고)에게 모두 받아내고 국민은 건드리지 마라. 먹고 죽으려도 돈이 없으니 요금 올린다는 소릴 듣게되면 국민들이 들고일어날 것이다. 국정원 사건도 너희들 목을 조르고 있으니 정신차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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