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정운찬-박원순, 정치참여하라"
"평화개혁세력 위기. 우리 힘만으론 부족"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은 25일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과 박원순 변호사에 대해 "상황이 심각하니 참여해 달라고 설득도 하고 싶고 협박도 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통합신당 참여를 공개리에 압박했다.
김 의장은 이날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정치권이 반쯤 역할을 하고 시민사회나 전문 영역에서 양식 있고 신망 있는 인물들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정운찬-박원순 이름을 언급한 뒤, "협박도 하고 싶다. 평화개혁세력의 근본적 위기인데 당신들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부담을 함께 질 수 있는지 답변해야 한다고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정운찬 전 총장에 대해 "현실 정치 참여는 매우 리스크(위험)한 일로 국민에 곧 야심가로 규정될 가능성도 크다"며 정 전 총장의 정치참여 여부 고심에 대한 공감을 표시하면서도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하지 않았지만 말하고 싶은 것은 있다. 우리 힘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정치참여 결단을 호소했다.
그는 당 일각에서 외부인사 영입의 전제조건으로 자신의 불출마 선언 요구가 제기되는 데 대해 "이해한다. 상황이 절박하고 다급하니까 그런 말을 하는데 열린우리당 잠재 주자들의 지지율이 보잘것없다"면서도 "그러나 그런 이야기를 한다는 게 무슨 임팩트(효과)가 있겠느냐"며 더이상의 언급을 피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의 12.21 평통회의 발언과 관련해선 "아쉬운 점을 종합해서 국민에게 설명하고 직접 호소한 측면이 있는 것 같다"면서도 "다만 이 시점에서 더욱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식은 없었을까 하는 생각은 했다"고 비판적 반응을 보였다.
김 의장은 이날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정치권이 반쯤 역할을 하고 시민사회나 전문 영역에서 양식 있고 신망 있는 인물들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정운찬-박원순 이름을 언급한 뒤, "협박도 하고 싶다. 평화개혁세력의 근본적 위기인데 당신들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부담을 함께 질 수 있는지 답변해야 한다고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정운찬 전 총장에 대해 "현실 정치 참여는 매우 리스크(위험)한 일로 국민에 곧 야심가로 규정될 가능성도 크다"며 정 전 총장의 정치참여 여부 고심에 대한 공감을 표시하면서도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하지 않았지만 말하고 싶은 것은 있다. 우리 힘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정치참여 결단을 호소했다.
그는 당 일각에서 외부인사 영입의 전제조건으로 자신의 불출마 선언 요구가 제기되는 데 대해 "이해한다. 상황이 절박하고 다급하니까 그런 말을 하는데 열린우리당 잠재 주자들의 지지율이 보잘것없다"면서도 "그러나 그런 이야기를 한다는 게 무슨 임팩트(효과)가 있겠느냐"며 더이상의 언급을 피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의 12.21 평통회의 발언과 관련해선 "아쉬운 점을 종합해서 국민에게 설명하고 직접 호소한 측면이 있는 것 같다"면서도 "다만 이 시점에서 더욱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식은 없었을까 하는 생각은 했다"고 비판적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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