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朴대통령의 4.3 위령제 불참 유감"
"4.3 특별법 국회 통과 위해 최선다할 것"
문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제주.4.3평화공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 불참은) 아쉽고 안타깝다. 그분은 공약했고 꼭 참석을 기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주의 43의 아픈 역사는 완료된 게 아니라 현재 진행중"이라며 "우리 모두의 책임이 제주4.3 그 아픔을 치유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서 국가추념일 지정이라든지 평화공원의 완성이라든지 유골발굴에 대한 국고지원이라든지 남은 자들의 몫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4.3 특별법 제정과 관련해선 "김우남 의원을 중심으로 제주도 세분 우리당 소속의원이 주축이 되어 제안한 법률이고, 꼭 이번 국회에서 다뤄질 수 있도록 꼭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해 5월, 제주가 지역구인 김우남 의원의 대표발의로 4.3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고 희생자와 유족의 복지사업 등의 법적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4.3특별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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