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클렛 의장 "'석유 파티'는 곧 끝난다"
"2010년이래 세계 에너지재앙 도래" 경고
'피크 오일(peak oil, 석유정점)론‘의 대가인 쉘 알레클렛 석유생산정점연구회 의장이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등 석유 고소비국으로 인해 세계의 석유생산이 2008-2010년 경 정점에 도달한 뒤 부족 현상에 시달릴 것”이라며 석유정점 이후 석유 의존도가 높은 한국을 포함한 세계에 불어닥칠 에너지난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피크 오일론’은 석유 생산이 정점에 도달하면서 공급이 줄어들면서 에너지재앙이 도래한다는 이론을 가리킨다.
스웨덴 웁살라 대학의 교수로서 석유생산정점연구회(ASPO·Association for the Study of Peak Oil)를 이끌고 있는 쉘 알레클렛 의장은 1일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가진 ‘석유에 중독된 세계, 어디로 갈 것인가’라는 강연에서 “2008~2010년께 세계 석유생산이 정점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알레클렛 의장은 “인류는 역사상 최대의 파티인 ‘석유 파티’를 즐겨왔다. 그러나 파티는 얼마 후 끝난다. 이로 인해 세계 경제는 성장을 위협받을 것이고, 정치·사회적 불안정이 야기될 것”이라며 “미국이 최대의 석유를 소비하는 등 석유소비를 지속하고 있으며, 최근 개발과 성장이 급격하게 진행중인 중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등의 석유소비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세계경제의 엔진으로 불리는 중국의 경우 최근 석유소비량이 두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석유소비를 급격하게 늘리고 있다”며 “중국은 전 세계 인구의 21%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석유생산은 4.5%밖에 해내지 못해 석유소비 등 에너지난을 가장 심각하게 겪으면서 세계 에너지업계에 영향을 겪을 나라”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은 현재 전 세계 석유의 8.5%를 소비하고 있으며, 최근 석유소비 급증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경우 석유소비량이 공급량을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며 "중국의 석유생산 정점이 2010년께 나타남으로써 우려감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스웨덴 정부의 석유위원회는 장기적인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을 위한 새롭고 지속가능한 기술개발,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 숲과 들판에서 새 에너지원의 개발 등의 목표를 세웠으며, 2020년까지 석유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며 "한국도 에너지난에 대비한 중장기 전략 수립에 나서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함께 강연을 한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한국은 석유소비에서 세계 7위, 에너지 소비 10위, 전력소비 11위를 기록하는 등 에너지 소비량이 많다는 점에서 에너지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며 “다양한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한편 에너지 위기에 따른 에너지 효율개선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다양한 해결책 마련에 나서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필렬 에너지전화 대표 겸 방송통신대 교수도 “거의 모든 에너지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그 중 석유의 비중이 50%에 달하는 한국은 석유정점이 올 경우 가장 큰 타격을 받을 나라에 속한다”며 “이와 함께 북한의 붕괴시 더 큰 에너지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면밀하게 분석하며 석유정점 시기에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 지혜를 모아야할 것”이라고 시급한 대책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스웨덴 웁살라 대학의 교수로서 석유생산정점연구회(ASPO·Association for the Study of Peak Oil)를 이끌고 있는 쉘 알레클렛 의장은 1일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가진 ‘석유에 중독된 세계, 어디로 갈 것인가’라는 강연에서 “2008~2010년께 세계 석유생산이 정점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알레클렛 의장은 “인류는 역사상 최대의 파티인 ‘석유 파티’를 즐겨왔다. 그러나 파티는 얼마 후 끝난다. 이로 인해 세계 경제는 성장을 위협받을 것이고, 정치·사회적 불안정이 야기될 것”이라며 “미국이 최대의 석유를 소비하는 등 석유소비를 지속하고 있으며, 최근 개발과 성장이 급격하게 진행중인 중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등의 석유소비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세계경제의 엔진으로 불리는 중국의 경우 최근 석유소비량이 두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석유소비를 급격하게 늘리고 있다”며 “중국은 전 세계 인구의 21%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석유생산은 4.5%밖에 해내지 못해 석유소비 등 에너지난을 가장 심각하게 겪으면서 세계 에너지업계에 영향을 겪을 나라”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은 현재 전 세계 석유의 8.5%를 소비하고 있으며, 최근 석유소비 급증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경우 석유소비량이 공급량을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며 "중국의 석유생산 정점이 2010년께 나타남으로써 우려감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스웨덴 정부의 석유위원회는 장기적인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을 위한 새롭고 지속가능한 기술개발,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 숲과 들판에서 새 에너지원의 개발 등의 목표를 세웠으며, 2020년까지 석유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며 "한국도 에너지난에 대비한 중장기 전략 수립에 나서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함께 강연을 한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한국은 석유소비에서 세계 7위, 에너지 소비 10위, 전력소비 11위를 기록하는 등 에너지 소비량이 많다는 점에서 에너지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며 “다양한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한편 에너지 위기에 따른 에너지 효율개선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다양한 해결책 마련에 나서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필렬 에너지전화 대표 겸 방송통신대 교수도 “거의 모든 에너지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그 중 석유의 비중이 50%에 달하는 한국은 석유정점이 올 경우 가장 큰 타격을 받을 나라에 속한다”며 “이와 함께 북한의 붕괴시 더 큰 에너지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면밀하게 분석하며 석유정점 시기에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 지혜를 모아야할 것”이라고 시급한 대책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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