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계경제의 침체 양상이 당초 예상보다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일본 내각부가 전망했다.

27일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27일 발표한 ‘세계 경제의 조류 2006년 가을’에서 한국 등 일본과 경제관계의 깊은 22개국 및 지역의 2007년 경제성장률을 3.2%로 예측했다. 이는 내각부가 올초 전망했던 3.8%에 비해 0.6%포인트가 저하된 수준이다.

이는 미국 백악관이 최근 올해 및 내년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주택시장 급랭 등의 여파로 대폭 하락한 데 잇따른 것으로, 내년 세계경제가 당초 예상보다 크게 나빠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