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침체-무역적자로 달러화 급락
무역적자 사상최대 경신 전망, 추가 하락 전망
무역적자 규모 확대와 주택시장 침체로 인해 미국 경제가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달러화 가치가 급락, 미국발 세계경제 침체 우려를 심화시키고 있다.
미 경제 침체 우려로 달러화 가치 급락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전날 외환거래 시장에서 1유로는 지난 1년 반 만에 처음으로 1.30달러를 상향 돌파해 1.3079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주간 1유로당 달러화 가치는 2.65센트, 2.07%나 하락했다. 미국 달러는 영국 파운드화에 대해서도 약세를 보였다.
외환 전문가들은 미국 달러가 전날 급락한 것은 1유로당 1.30달러 선을 돌파할 경우 자동적으로 달러를 매도하는 시스템 때문이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본질적으로 달러 하락세는 미국 경제 전망이 좋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미국의 대중국 무역적자 규모가 계속 증가하는 것과 미국 주택시장의 침체 등을 주요요인으로 꼽았다.
이미 미 백악관은 주택시장 침체를 이유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당초 3.6%에서 3.1%로 대폭 하향 조정하고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도 역시 0.4%포인트 낮춘 2.9%로 수정한 바 있다.
주택시장 역시 침체가 본격화해 최근 미국 주택가격 하락폭은 36년래 최대 폭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난 3.4분기 미국 기존주택 평균가격은 전년 동기1.2% 하락했으며 거래량은 12.7% 급락했다.
“달러화 가치 하락은 구조적 문제”
프랑스 최대은행인 BNP 파리바의 한스 레데커 통화전략팀장은 최근의 달러화 약세와 관련, “미국 달러가 최근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선 구조적 문제를 들여다봐야 한다”고 경상적자 확대를 최대 원인으로 꼽았다. 즉 지난 9월 미국 대외 무역적자 폭이 일부 감소한 주된 원인은 유가 하락에 따른 것이지 상황이 개선된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미국의 무역적자는 5천8백62억 달러로, 올해 연말까지 그 규모는 7천1백67억 달러로 확대되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특히 대중국 무역적자 규모 확대는 헨리 폴슨 재무장관을 비롯한 부시행정부 관리들에게 상당한 부담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벤 버냉키 전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까지 다음 달 중국을 방문, 무역적자 해결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美 FRB, 내년 금리 인하 가능성 확대
전문가들은 한편 내년도 미국경제 둔화가 본격화될 경우 미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 역시 달러 약세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유럽중앙은행은 다음달 7일 기준금리를 현행보다 0.25%포인트 높은 3.5%로 인상할 것으로 알려져 추가적인 달러 약세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영국 투자회사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줄리안 제솝 국제경제 수석연구원은 미국 달러가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 “통화의 수준을 지지할 수 있는 보다 근본적인 것이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미국 경제가 본격적으로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 시작하면 달러 약세 추세가 확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에는 중국의 달러 보유고가 사상 최대인 1조 달러에 육박하면서 중국이 보유 달러를 매도하기 시작할 경우 할 경우 미국 달러의 약세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미 경제 침체 우려로 달러화 가치 급락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전날 외환거래 시장에서 1유로는 지난 1년 반 만에 처음으로 1.30달러를 상향 돌파해 1.3079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주간 1유로당 달러화 가치는 2.65센트, 2.07%나 하락했다. 미국 달러는 영국 파운드화에 대해서도 약세를 보였다.
외환 전문가들은 미국 달러가 전날 급락한 것은 1유로당 1.30달러 선을 돌파할 경우 자동적으로 달러를 매도하는 시스템 때문이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본질적으로 달러 하락세는 미국 경제 전망이 좋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미국의 대중국 무역적자 규모가 계속 증가하는 것과 미국 주택시장의 침체 등을 주요요인으로 꼽았다.
이미 미 백악관은 주택시장 침체를 이유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당초 3.6%에서 3.1%로 대폭 하향 조정하고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도 역시 0.4%포인트 낮춘 2.9%로 수정한 바 있다.
주택시장 역시 침체가 본격화해 최근 미국 주택가격 하락폭은 36년래 최대 폭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난 3.4분기 미국 기존주택 평균가격은 전년 동기1.2% 하락했으며 거래량은 12.7% 급락했다.
“달러화 가치 하락은 구조적 문제”
프랑스 최대은행인 BNP 파리바의 한스 레데커 통화전략팀장은 최근의 달러화 약세와 관련, “미국 달러가 최근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선 구조적 문제를 들여다봐야 한다”고 경상적자 확대를 최대 원인으로 꼽았다. 즉 지난 9월 미국 대외 무역적자 폭이 일부 감소한 주된 원인은 유가 하락에 따른 것이지 상황이 개선된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미국의 무역적자는 5천8백62억 달러로, 올해 연말까지 그 규모는 7천1백67억 달러로 확대되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특히 대중국 무역적자 규모 확대는 헨리 폴슨 재무장관을 비롯한 부시행정부 관리들에게 상당한 부담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벤 버냉키 전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까지 다음 달 중국을 방문, 무역적자 해결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美 FRB, 내년 금리 인하 가능성 확대
전문가들은 한편 내년도 미국경제 둔화가 본격화될 경우 미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 역시 달러 약세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유럽중앙은행은 다음달 7일 기준금리를 현행보다 0.25%포인트 높은 3.5%로 인상할 것으로 알려져 추가적인 달러 약세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영국 투자회사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줄리안 제솝 국제경제 수석연구원은 미국 달러가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 “통화의 수준을 지지할 수 있는 보다 근본적인 것이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미국 경제가 본격적으로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 시작하면 달러 약세 추세가 확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에는 중국의 달러 보유고가 사상 최대인 1조 달러에 육박하면서 중국이 보유 달러를 매도하기 시작할 경우 할 경우 미국 달러의 약세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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