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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시간, 7월1일 1초 늘어난다

지구 자전속도가 느려진 결과

국제 표준시간으로는 30일에서 다음 달 1일로 넘어가는 자정(한국시간 1일 오전 9시)에 시간이 1초 더 늘어난다.

이는 지구의 자전 속도가 조금씩 느려짐에 따라 협정세계시(UTC)의 기준인 세슘 원자시계와 실제 지구의 자전ㆍ공전 속도를 기준으로 한 태양시 사이에 발생하는 오차를 조정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의 원자시계를 공식 관리하는 해군성 천문대 제오프 체스터 대변인은 현재 지구가 자전축을 도는 데 걸리는 시간, 즉 하루가 100년 전보다 2천분의 1초 더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지구 오리엔테이션 서비스(EOS) 대표 다니엘 갬비스는 이에 따라 발생하는 윤초를 조정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원자시계를 조절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컴퓨터나 다른 기계장비는 이미 윤초 발생에 맞춰 조절돼 있기 때문에 큰 영향이나 불편함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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