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물질 최소화' 서울 코뮈니케 채택
MB, 기자회견 통해 서울 코뮈니케 발표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고농축우라늄(HEU)과 플루토늄의 제거 및 최소화 계획을 담은 '서울 코뮈니케(공식성명)'를 채택하고 27일 막을 내렸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코엑스에서 53개국 정상 및 4개 국제기구 대표들이 채택한 서울 코뮈니케를 직접 발표했다.
서울 코뮈니케는 "HEU 연료 사용 원자로에서 저농축우라늄(LEU) 연료 사용 원자로의 전환 등 참가국들이 HEU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자발적인 구체적 조치를 2013년 말까지 발표할 것을 장려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코뮈니케에는 테러단체들에 핵물질이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도 담았다. 정상들은 핵안보 체제의 주요 협약 가운데 하나인 개정 핵물질방호협약(CPPNM)이 오는 2014년에 발효될 수 있게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서울 코뮈니케 내용을 설명하면서 "미국, 러시아가 핵무기 3천개 분량의 고농축 원자력용 우라늄을 저농축으로 전환했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정상회의시 발표한 68t의 플루토늄 처분 합의가 이행되면 핵무기 1만7천개를 만들 수 있는 물질이 추가로 제거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스웨덴의 경우 수 킬로그램의 플루토늄을 미국과 협조하에 서울 정상회의 직전인 25일 미국으로 반출을 완료했다"는 내용을 공개했다
서울 회의에서 처음 채택된 원자력안전과 핵안보 통합관리에도 합의했다. 사용 후 핵연료 및 방사성폐기물 관리를 위한 적절한 계획을 국가 차원에 수립하기로 했다.
앞서 한국과 미국, 프랑스, 벨기에 등 네 나라는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HEU를 대신하기 위해 고밀도 우라늄-몰리브덴 합금을 제조하는 협력 사업을 펼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기자회견 후 일문일답에서 원전 테러에 대한 안전성 확보 방안과 관련, "각국 정상들이 원전의 필요성이 불가피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각국이 핵안보 차원에서 원전 안전(핵안전)도 지키는 게 굉장히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코엑스에서 53개국 정상 및 4개 국제기구 대표들이 채택한 서울 코뮈니케를 직접 발표했다.
서울 코뮈니케는 "HEU 연료 사용 원자로에서 저농축우라늄(LEU) 연료 사용 원자로의 전환 등 참가국들이 HEU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자발적인 구체적 조치를 2013년 말까지 발표할 것을 장려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코뮈니케에는 테러단체들에 핵물질이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도 담았다. 정상들은 핵안보 체제의 주요 협약 가운데 하나인 개정 핵물질방호협약(CPPNM)이 오는 2014년에 발효될 수 있게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서울 코뮈니케 내용을 설명하면서 "미국, 러시아가 핵무기 3천개 분량의 고농축 원자력용 우라늄을 저농축으로 전환했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정상회의시 발표한 68t의 플루토늄 처분 합의가 이행되면 핵무기 1만7천개를 만들 수 있는 물질이 추가로 제거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스웨덴의 경우 수 킬로그램의 플루토늄을 미국과 협조하에 서울 정상회의 직전인 25일 미국으로 반출을 완료했다"는 내용을 공개했다
서울 회의에서 처음 채택된 원자력안전과 핵안보 통합관리에도 합의했다. 사용 후 핵연료 및 방사성폐기물 관리를 위한 적절한 계획을 국가 차원에 수립하기로 했다.
앞서 한국과 미국, 프랑스, 벨기에 등 네 나라는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HEU를 대신하기 위해 고밀도 우라늄-몰리브덴 합금을 제조하는 협력 사업을 펼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기자회견 후 일문일답에서 원전 테러에 대한 안전성 확보 방안과 관련, "각국 정상들이 원전의 필요성이 불가피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각국이 핵안보 차원에서 원전 안전(핵안전)도 지키는 게 굉장히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