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박세일 신당 "정부, 北에 조문단 파견하라"
"정부 차원 접촉, 지금같은 급변 상황에서 필요"
대중도통합신당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지금 한반도는 거대한 급변의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섰다. 이에 우리 정부는 신속하고 냉철하게, 정부 고위인사를 포함한 정부 차원의 조문 조치를 취해야 한다. 조문을 통하여 정부 차원의 접촉을 유지하는 것은 지금과 같은 급변 상황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당은 그러면서도 "정부 차원의 조문 조치 외에 민간사회단체 혹은 개인 차원의 조문은 일체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며 "지금과 같은 급변 상황에서는 우리 국민 전체가 통일된 창구를 통해 통일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신당은 김정일 위원장에 대해서도 "한 개인으로서 매우 제한되고 불행한 인생을 살았다. 인류 역사상 가장 철저한 절대 권력을 구축했던 지배자의 아들로서 오랜 시일에 걸쳐 제2인자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중국, 베트남, 동구권, 소련의 사회주의 체제가 해체된 이후 20년 동안 북한의 전체주의를 억지로 유지했던 일은 그 개인의 측면에서도 매우 불행한 일이었다"며 "이에 관해 우리는 연민을 표한다"고 냉담한 평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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