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군 투입은 2차 내란. 박종준 경호처장 체포해야"
합참 "경호처가 통제하는 부대". 경호처 "군 투입 안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경호처가 동원한 군 병력은 수방사 소속 55경비단으로 확인됐다. 불법 계엄에 수방사 군 병력을 동원한 내란 세력이 또다시 수방사 군을 방패 삼아 영장집행을 방해한 상황"이라며 "명백한 2차 내란"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55경비단의 임무는 경호가 아닌 외곽 경비다. 이 범위 내에서만 경호처장의 지휘를 받는다"며 "그럼에도 영장집행을 막도록 지시를 했다면 경호처장은 현행범으로 당장 체포되어야 한다"며 박종준 경호처장 즉각 체포를 촉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파문이 일자 언론 공지를 통해 "현재 대통령 관저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대치하는 부대는 대통령경호처가 통제하는 경호부대"라며 선긋기에 나섰다.
경호처는 이에 "군 지원부대가 공수처와 대치한다는 합참 알림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군은 대치 상황에 투입되지 않았다. 대치에 군은 없었으며 경호처 직원들"이라며 군 투입 자체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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