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MB, 상습적으로 공사 구분 못해"
"대통령 권한은 온 가족이 누려도 되는 특권 아냐"
이명박 대통령의 딸-손녀 동행 파문과 관련, 민주노동당이 27일 "공식적인 국가정상의 해외순방에 '자비부담의 호화 해외여행'을 패키지로 둔갑시킨 이명박 대통령은 이제 국민들에게 '허리띠 졸라매고 조금만 더 참고 열심히 일하라'고 말할 자격이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우위영 민노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무임승차' 주장에 청와대는 '자비를 털어서 갔다'고 해명을 하고 있지만, '자비'로 손쉽게 동남아와 유럽을 두루두루 유람하는 대통령 가족의 특권층다운 해외여행 소식은 시장에서 단 돈 십원이라도 깎아 보려고 아등바등 장바구니 전쟁을 치루는 서민들 가슴에 돌덩어리를 얹어놓는 야만에 다름없다"며 청와대 해명을 질타했다.
그는 이어 "청와대는 미국에서의 사례를 예로 들고 있는데 이명박 대통령이 이미 상습적으로 공사구분 못하는 낯뜨거운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은 국민들이 다 아는 사실이므로 설득이 전혀 되지 않는다"며 "서울시장 재임 시절 히딩크 감독과의 자리에서 아들을 데리고 나온 일이 이미 전국민적 조롱거리로 회자된 적이 있음에도 교훈을 얻지 못하고 청와대가 전혀 설득력없는 억지 이유를 대며 국민감정만 더 키우고 있다"며 거듭 청와대를 꾸짖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이 대통령이라고 하는 공익적 권한을 '온 가족이 누려도 되는 특권'으로 여기는 잘못된 사고방식이 오늘의 비난을 자초한 것"이라며 이 대통령에게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우위영 민노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무임승차' 주장에 청와대는 '자비를 털어서 갔다'고 해명을 하고 있지만, '자비'로 손쉽게 동남아와 유럽을 두루두루 유람하는 대통령 가족의 특권층다운 해외여행 소식은 시장에서 단 돈 십원이라도 깎아 보려고 아등바등 장바구니 전쟁을 치루는 서민들 가슴에 돌덩어리를 얹어놓는 야만에 다름없다"며 청와대 해명을 질타했다.
그는 이어 "청와대는 미국에서의 사례를 예로 들고 있는데 이명박 대통령이 이미 상습적으로 공사구분 못하는 낯뜨거운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은 국민들이 다 아는 사실이므로 설득이 전혀 되지 않는다"며 "서울시장 재임 시절 히딩크 감독과의 자리에서 아들을 데리고 나온 일이 이미 전국민적 조롱거리로 회자된 적이 있음에도 교훈을 얻지 못하고 청와대가 전혀 설득력없는 억지 이유를 대며 국민감정만 더 키우고 있다"며 거듭 청와대를 꾸짖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이 대통령이라고 하는 공익적 권한을 '온 가족이 누려도 되는 특권'으로 여기는 잘못된 사고방식이 오늘의 비난을 자초한 것"이라며 이 대통령에게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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