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교과부 "4.19단체에 사과"
4.19단체들 "동영상 즉각 회수하라"
'4·19 혁명’을 ‘4·19 데모’로 폄하한 영상물(DVD)을 만들어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배포한 교육과학기술부가 8일 4.19 단체 등이 강력 반발하자 사과했다.
교과부는 8일 해명자료를 통해 “4·19 혁명을 폄하하고자 하는 의도가 전혀 없었으나, 4·19 혁명 관련 유가족 및 단체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은 깊이 사과한다”며 “영상물을 학교에서 활용할 때 ‘4·19 혁명’에 대한 용어를 학생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별도 안내 공문을 보내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와 별도로 "교과부가 직접 (영상물을) 제작한 게 아니며 4·19 데모 부분은 당시 뉴스를 그대로 인용한 것이지 혁명을 부정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교과부는 이처럼 사과를 하면서도 4.19단체들의 동영상 회수 요구는 수용하지 않았다.
4·19민주혁명회, 4·19희생자유족회, 4·19혁명공로자회 등 세 단체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4·19는 ‘혁명’으로 국민적 합의가 된 사안이고 헌법 전문에도 명시돼 있는 만큼, 이를 ‘데모’로 표현한 것은 헌법을 모독하고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교과부를 질타한 뒤, “학교에 배포한 영상물을 모두 거둬들이라”고 요구했었다.
교과부는 8일 해명자료를 통해 “4·19 혁명을 폄하하고자 하는 의도가 전혀 없었으나, 4·19 혁명 관련 유가족 및 단체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은 깊이 사과한다”며 “영상물을 학교에서 활용할 때 ‘4·19 혁명’에 대한 용어를 학생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별도 안내 공문을 보내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와 별도로 "교과부가 직접 (영상물을) 제작한 게 아니며 4·19 데모 부분은 당시 뉴스를 그대로 인용한 것이지 혁명을 부정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교과부는 이처럼 사과를 하면서도 4.19단체들의 동영상 회수 요구는 수용하지 않았다.
4·19민주혁명회, 4·19희생자유족회, 4·19혁명공로자회 등 세 단체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4·19는 ‘혁명’으로 국민적 합의가 된 사안이고 헌법 전문에도 명시돼 있는 만큼, 이를 ‘데모’로 표현한 것은 헌법을 모독하고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교과부를 질타한 뒤, “학교에 배포한 영상물을 모두 거둬들이라”고 요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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