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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박태환, '2위'로 200m 결승 진출

종전 자신의 아시아 신기록 경신, 추가 금메달 기대

박태환(19.단국대)이 11일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200m에서 2위로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 추가 획득 기대를 부풀게 하고 있다.

박태환은 이날 오전 중국 베이징 국가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 2조에서 1분45초99를 찍어 2위로 골인했다. 전체 16명 가운데 두번째 빠른 기록으로 박태환은 이로써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특히 이번 기록은 박태환이 지난 4월 동아수영대회에서 작성한 1분46초26의 아시아기록을 0.27초 앞당긴 것이어서, 금메달 추가 획득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1위는 1분45초76을 찍은 피터 밴더케이(미국)였고 박태환에 이어 장 바송(1분46초13.남아프리카공화국)은 3위를 기록했으며,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는 1분46초28로 4위를 기록했다.

박태환은 12일 오전 11시16분 시작되는 자유형 200m 결승에서 5번 레인을 배정받아 자유형 400m 금메달에 이어 또 하나의 금메달 획득에 도전할 예정이다.

세계를 놀라게 한 '한국의 무서운 10대' 박태환이 또 한차례 세계를 경악시킬지, 온 국민이 숨을 죽이며 하루 뒤인 12일 오전을 기대하고 있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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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7 11
    111

    과도한 상업주의
    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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