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주 "조갑제도 출연시켰는데 무슨 좌편향보도?"
"워싱턴 같이 있던 신재민 말 함부로 해"
정연주 KBS사장은 6일 자진 사퇴 의사가 없음을 밝히는 기자회견 도중 자신의 퇴진을 주장하는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 신재민 문광부 차관 등의 이름을 직접 거명하며 반격을 가해 눈길을 끌었다.
정 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3층 제1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재임기간중 좌편향 보도를 해왔다는 정부여당 및 보수진영의 비난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사회의 이념적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어졌다고 본다"며 "우리 프로그램 중 '단박 인터뷰'에 조갑제 선생도 출연한 적이 있다"며 얼마 전 조 전대표가 KBS에 출연했었음을 상기시켰다.
정 사장은 이어 "제작진에게 '이문열도 출연했으면 한다'고 아이디어 차원에서 전달한 적도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에게 KBS사장 해임권이 있다고 주장하는 신재민 차관에게 화살을 돌려 "신 차관 그 사람 말 함부로 하는 것 같은데, 나와 워싱턴 특파원 함께 했던 사람"이라며 신 차관의 개인적 연을 밝힌 뒤, "입장이 어떠해서 그런 말을 대변하는 지는 모르나, 저는 방송법 제정된 역사와 과정을 보면 왜 통합방송법에서 임명절차를 이사회에서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면이 아닌 임명으로 했는지 정신이 다 녹아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헌법재판소장도 대통령이 임명하는데 그러면 헌재소장도 해임할 수 있다는 얘기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정 사장이 직접 실명을 거론한 인사들이 정 사장 발언에 어떻게 대응할지 지켜볼 일이다.
정 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3층 제1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재임기간중 좌편향 보도를 해왔다는 정부여당 및 보수진영의 비난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사회의 이념적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어졌다고 본다"며 "우리 프로그램 중 '단박 인터뷰'에 조갑제 선생도 출연한 적이 있다"며 얼마 전 조 전대표가 KBS에 출연했었음을 상기시켰다.
정 사장은 이어 "제작진에게 '이문열도 출연했으면 한다'고 아이디어 차원에서 전달한 적도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에게 KBS사장 해임권이 있다고 주장하는 신재민 차관에게 화살을 돌려 "신 차관 그 사람 말 함부로 하는 것 같은데, 나와 워싱턴 특파원 함께 했던 사람"이라며 신 차관의 개인적 연을 밝힌 뒤, "입장이 어떠해서 그런 말을 대변하는 지는 모르나, 저는 방송법 제정된 역사와 과정을 보면 왜 통합방송법에서 임명절차를 이사회에서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면이 아닌 임명으로 했는지 정신이 다 녹아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헌법재판소장도 대통령이 임명하는데 그러면 헌재소장도 해임할 수 있다는 얘기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정 사장이 직접 실명을 거론한 인사들이 정 사장 발언에 어떻게 대응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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