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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정연주, 곱게 물러나긴 힘들게 돼"

"마지막까지 궁색하게 버티고 있어" 질타

정연주 KBS사장이 6일 기자회견을 통해 사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한나라당이 즉각 "아무래도 정연주 사장이 곱게 물러나긴 힘들게 됐다"며 정 사장을 맹공하며 향후 강력 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다.

차명진 한나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 사장 기자회견 내용을 이같이 질타한 뒤, "마지막까지 궁색하게 버티고 있다. 얼마나 급했는지 자기 자신에게까지 칼을 휘두르고 있다"고 비난했다.

차 대변인은 "정연주 씨는 자기 아들은 이중 국적에 군대도 안 보냈으면서 다른 사람 아들 병역문제는 입에 거품을 물고 비난할 만큼 뻔뻔한 사람이다. 이번에 또 한번 그 특기를 발휘했다"며 "정연주 씨가 노무현 정부의 코드인사, 낙하산 인사의 최고봉이라는 사실은 삼척동자도 다 안다. 그런데 그 입으로 ‘KBS는 정권의 전리품이 아니다’라고 외치고 있다. 적반하장이 가히 하늘을 찌른다"고 질타했다.

그는 "정연주 사장님! 우리가 하려는 것은 당신이 노무현 정권의 전리품으로 삼아 전횡을 일삼던 KBS 사장자리를 국민들께 돌려 드리는 일"이라며 "빨리 비켜주십시오.진정으로 국민이 원하는 새 사람이 와야 합니다"며 거듭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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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4 11
    정일

    초병을 초빙해
    한방이면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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