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수포-방패 가격에 시민 실신, 부상 속출
<현장> 4만 시민, 청와대 돌진 위해 경찰과 치열한 공방
1일 새벽 경복궁역 앞과 구정부합동청사, 한국일보 맞은 편 등 청와대로 향하는 3곳에서 경찰과 시민의 대치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경찰은 31일 밤 11시 50분 삼청동, 청운동 등 청와대로 향하려던 시민들에게 최초 물대포를 발사, 안경이 깨지는 등 부상자들이 속출하기 시작했다.
이 날 새벽 1시께 경찰의 저지를 뚫고 일부 시민들이 전경 버스위로 올라가는등 시민 대응이 거세지자, 전경버스 위에서 물대포를 쏘던 경찰은 크레인에 물대포를 매달아 전경버스 위에 있던 시민들에게 15도 각도로 물대포를 쏘는 위험천만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급기야 한 시민이 물대포를 정통으로 맞아 전경 버스 위에서 그대로 실신, 시민들에 의해 버스 아래로 부축돼 나오는 등 경찰과 시민간 충돌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또한 청와대와 가장 가까운 구정부합동청사 진입로에서는 1일 새벽 1시를 넘기면서 경찰의 방패 가격으로 인해 10여명의 시민들이 피를 흘리며 의료지원단의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청와대 민원실로 이어지는 구정부합동청사 진입로에 가장 많은 병력을 투입해 물대포를 난사하는 등 시민들에게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
부상자는 20대 대학생부터 여성, 경찰과의 물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예비군 복장을 하고 집회에 참여해 온 시민 등 다종다양하다. 특히 예비군 복장을 한 시민은 경찰의 방패가격으로 눈 위가 10cm가량 찢어지는 부상을 입고 응급차에 후송됐으며 또 다른 대학생도 경찰 측에서 날라온 물체에 맞아 눈 옆이 5cm가량 찢어졌다. 현장에는 시민들과 의료지원단이 긴급하게 부른 앰블런스가 속속 도착하고 있다.
경찰의 강경대응이 강화되면서 현장을 지키고 있는 시민들이 격앙된 반응을 보여 충돌양상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연행되는 시민들도 늘어나고 있다. 한국일보 앞 청와대 후문 방향에서는 또 6명의 시민이 추가연행됐다. 이로써 30일 저녁부터 31일 새벽까지 연행된 시민은 73명에 이르러 지난 28일 1백13명 연행 이후 최다 연행자를 기록했다.
시민들은 계속해서 청와대 방향 3곳에서 "경찰폭력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격렬히 대치하고 있고 일부 시민들은 모포까지 준비해오는 등 밤샘 농성에 들어갈 태세다.
경찰은 새벽 1시 현재 병력을 계속 증강시키고 있어 시민들이 급격히 줄어드는 새벽 시간대에 강제진압 가능성이 높아져가고 있다.
경찰은 31일 밤 11시 50분 삼청동, 청운동 등 청와대로 향하려던 시민들에게 최초 물대포를 발사, 안경이 깨지는 등 부상자들이 속출하기 시작했다.
이 날 새벽 1시께 경찰의 저지를 뚫고 일부 시민들이 전경 버스위로 올라가는등 시민 대응이 거세지자, 전경버스 위에서 물대포를 쏘던 경찰은 크레인에 물대포를 매달아 전경버스 위에 있던 시민들에게 15도 각도로 물대포를 쏘는 위험천만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급기야 한 시민이 물대포를 정통으로 맞아 전경 버스 위에서 그대로 실신, 시민들에 의해 버스 아래로 부축돼 나오는 등 경찰과 시민간 충돌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또한 청와대와 가장 가까운 구정부합동청사 진입로에서는 1일 새벽 1시를 넘기면서 경찰의 방패 가격으로 인해 10여명의 시민들이 피를 흘리며 의료지원단의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청와대 민원실로 이어지는 구정부합동청사 진입로에 가장 많은 병력을 투입해 물대포를 난사하는 등 시민들에게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
부상자는 20대 대학생부터 여성, 경찰과의 물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예비군 복장을 하고 집회에 참여해 온 시민 등 다종다양하다. 특히 예비군 복장을 한 시민은 경찰의 방패가격으로 눈 위가 10cm가량 찢어지는 부상을 입고 응급차에 후송됐으며 또 다른 대학생도 경찰 측에서 날라온 물체에 맞아 눈 옆이 5cm가량 찢어졌다. 현장에는 시민들과 의료지원단이 긴급하게 부른 앰블런스가 속속 도착하고 있다.
경찰의 강경대응이 강화되면서 현장을 지키고 있는 시민들이 격앙된 반응을 보여 충돌양상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연행되는 시민들도 늘어나고 있다. 한국일보 앞 청와대 후문 방향에서는 또 6명의 시민이 추가연행됐다. 이로써 30일 저녁부터 31일 새벽까지 연행된 시민은 73명에 이르러 지난 28일 1백13명 연행 이후 최다 연행자를 기록했다.
시민들은 계속해서 청와대 방향 3곳에서 "경찰폭력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격렬히 대치하고 있고 일부 시민들은 모포까지 준비해오는 등 밤샘 농성에 들어갈 태세다.
경찰은 새벽 1시 현재 병력을 계속 증강시키고 있어 시민들이 급격히 줄어드는 새벽 시간대에 강제진압 가능성이 높아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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