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수백명이라도 처벌"에 민주 "독재부활"
경찰, 광화문 일대에 8천명 배치. 광화문 긴장 고조
어청수 경찰청장이 26일 기자간담회에서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불법 과격시위를 계속한다면 사법 처리 대상이 수백 명이 되더라도 반드시 처벌하겠다”고 강경대응 방침을 밝힌 데 대해 통합민주당이 어 청장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김재두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어 청장 발언에 대해 "충격이 아닐 수 없다"며 "이는 곧 독재정권 부활의 신호탄"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정권이 국민들의 촛불을 백골단의 진압봉과 군화발로 무참히 짓밟고 닭장차에 가둔다면 과거 독재 정권과 다를 게 무엇인가"라고 반문한 뒤, "이명박 정권은 미친 소 때문에 든 국민들의 촛불을 모조리 닭장차에 가둘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국민들의 촛불은 영원히 닭장차에 가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 청장은 국민들을 협박하기에 앞서 과거 국민들을 탄압한 독재정권의 말로는 어떠했는지 돌이켜봐야 할 것"이라고 경고한 뒤, "이명박 정권은 더 이상 국민들의 촛불이 성난 쇠뿔이 되게 만들지 말아야 한다"며 연행자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
그러나 이같은 민주당 등 야당들의 비난에도 어 청장은 이날 저녁 광화문 촛불집회에 8천여명의 경찰 병력을 배치, 불법 가두시위시 강력 대응을 지시해 광화문에는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김재두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어 청장 발언에 대해 "충격이 아닐 수 없다"며 "이는 곧 독재정권 부활의 신호탄"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정권이 국민들의 촛불을 백골단의 진압봉과 군화발로 무참히 짓밟고 닭장차에 가둔다면 과거 독재 정권과 다를 게 무엇인가"라고 반문한 뒤, "이명박 정권은 미친 소 때문에 든 국민들의 촛불을 모조리 닭장차에 가둘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국민들의 촛불은 영원히 닭장차에 가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 청장은 국민들을 협박하기에 앞서 과거 국민들을 탄압한 독재정권의 말로는 어떠했는지 돌이켜봐야 할 것"이라고 경고한 뒤, "이명박 정권은 더 이상 국민들의 촛불이 성난 쇠뿔이 되게 만들지 말아야 한다"며 연행자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
그러나 이같은 민주당 등 야당들의 비난에도 어 청장은 이날 저녁 광화문 촛불집회에 8천여명의 경찰 병력을 배치, 불법 가두시위시 강력 대응을 지시해 광화문에는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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