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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환호', "서울 빅2 모두 이겼다"

<현장> 축제 분위기, 시종일관 웃음 떠나지 않아

한나라당이 방송4사의 4.9 총선 출구조사 결과, 최소 155석에서 최대 184석까지 확보한다는 예측치를 보자마자 일제히 환호성을 올렸다.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9일 오후 6시 여의도 당사 2층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접한 뒤, 일제히 "강재섭" , "이겼다"라는 구호를 외치는 등 그야말로 축제분위기다.

강 대표는 특히 이 날 방송 4사의 출구조사 예측치 발표 직전, 압승을 예상한 듯 곁에 있던 이한구 정책위의장에게 "어? 나는 옆에 있는지도 몰랐다. TV 화면을 보고 알았다"고 다가와 여유를 보이며 악수를 청해 당사를 한바탕 웃음바다로 만드는 여유도 보였다.

한나라당은 방송4사가 지역별 예측조사 결과를 발표할 때마다 해당 후보 이름을 연호하는 등 박수를 치느라 쉴 틈이 없었다.

특히 정몽준, 박진 등 동작을, 종로에 출마한 이른바 서울 빅3 지역 모두 한나라당 후보가 통합민주당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되자 환호성을 지르며 자축했다.

당 지도부와 함께 여의도 당사에서 개표 결과를 지켜보던, 정몽준 후보는 SBS에서 정몽준 64.6%, 정동영 29.9% 라는 예측치 화면이 나가자 강재섭 대표 등에 다가가 승리의 악수를 나누는 등 시종일관 싱글벙글 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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