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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한평석 후보단일화 성사

심상정 환영 성명, 여론조사 통해 4일까지 단일화

4.9총선에서 경기 고양시 덕양갑에 출마한 심상정 의원과 한평석 통합민주당 후보간 후보 단일화가 성사됐다.

심 후보측은 2일 성명서를 내고 “한나라당의 개헌선 확보를 저지하고, 나라의 재앙인 한반도 대운하를 막기 위한 한평석 후보의 고뇌에 찬 결단을 환영을 한다“며 "이를 원칙적으로 환영하고 수용한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심상정-한평석 양 후보는 오는 4일까지 1개 이상의 여론조사기관에 여론조사를 의뢰해 단일 후보를 결정하는 방안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두 후보가 단일화에 성공한다면 고양시 덕양갑 지역의 선거판세는 단일화 효과로 접전 양상을 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KBS와 MBC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합동 여론조사 결과 덕양갑에서 한나라당 손범규 후보는 33.1%,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는 21.4%, 통합민주당 한평석 후보는 9.0%를 얻는 것으로 나타나, 두 후보의 지지율을 합하면 단일화 후보는 손범규 후보와 박빙 승부가 펼치게 된다.

이에 대해 손범규 후보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다른 여론조사결과를 인용해 후보단일화가 돼도 자신이 9%포인트 앞선다며 대세는 불변이라고 주장했으나, 내심 후보단일화후 선거판세에 긴장을 숨기지 못하는 분위기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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