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이 "딸이 수석입학해 스트레스 받아 국적포기"
“요즘 세상에 일방적으로 한국에 살 필요 없어”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27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한국국적 포기 논란과 관련 “요즘 세상에서는 일방적으로 한국에 살 필요는 없다”며 “본인이 성인이 돼 선택한다는 것은 본인입장에서 어쩔 수 없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양승조 통합민주당 의원 “장관이 되신다면 국무위원 입장에서 자녀 국적포기 현상을 어떻게 보는가”라고 견해를 묻자 이같이 말했다.
양 의원은 이에 “이중국정 허용여부와 한국국적 포기에 대한 후보자의 견해를 물었는데 ‘글로벌 우수인력을 흡수하는 방안으로 허용이 가능하다’고 입장을 밝혔다”며 김 후보자 자녀의 한국국적 포기와 연계해 비판했다.
김 후보자는 그러나 “저는 그런 입장을 밝힌 적이 없다”며, 국회에 제출한 답변서가 자신이 작성한 것이 아님을 드러냈다.
그는 딸이 한국국적을 포기한 이유와 관련, “아이가 중3때 연합고사에서 수석을 했다. 수석 입학 하니까 이 아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제가 청소년 복지를 전공하는 사람으로서 안타까웠다”며 "본인의 선택에 따라 한국국적을 포기했다"고 궁색한 해명을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고위직 자녀분들의 국적 포기가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고 보는가”라는 양 의원의 거듭된 질문에 “본인의 의견 존중을 원칙으로 하고 부모는 자녀교육에 책임져야 한다”며 “(그러나) 국민들의 정서에 맞는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한걸음 물러섰다.
양 의원은 김 후보자의 답변에 못마땅한 듯 “고위직 자녀일수록 보다 높은 애국심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양승조 통합민주당 의원 “장관이 되신다면 국무위원 입장에서 자녀 국적포기 현상을 어떻게 보는가”라고 견해를 묻자 이같이 말했다.
양 의원은 이에 “이중국정 허용여부와 한국국적 포기에 대한 후보자의 견해를 물었는데 ‘글로벌 우수인력을 흡수하는 방안으로 허용이 가능하다’고 입장을 밝혔다”며 김 후보자 자녀의 한국국적 포기와 연계해 비판했다.
김 후보자는 그러나 “저는 그런 입장을 밝힌 적이 없다”며, 국회에 제출한 답변서가 자신이 작성한 것이 아님을 드러냈다.
그는 딸이 한국국적을 포기한 이유와 관련, “아이가 중3때 연합고사에서 수석을 했다. 수석 입학 하니까 이 아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제가 청소년 복지를 전공하는 사람으로서 안타까웠다”며 "본인의 선택에 따라 한국국적을 포기했다"고 궁색한 해명을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고위직 자녀분들의 국적 포기가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고 보는가”라는 양 의원의 거듭된 질문에 “본인의 의견 존중을 원칙으로 하고 부모는 자녀교육에 책임져야 한다”며 “(그러나) 국민들의 정서에 맞는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한걸음 물러섰다.
양 의원은 김 후보자의 답변에 못마땅한 듯 “고위직 자녀일수록 보다 높은 애국심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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