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노동, 5년간 한국노총-경총 자문위원 겸직"
우원식 의원 "노사 관계 원칙없이 인식하고 있다는 증거"
이영희 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5년 이상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자문위원과 한국경영자총협회 자문위원을 겸직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우원식 통합민주당 의원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후보자의 노동계와 경영계 양측 자문위원 겸직 사실을 지적한 뒤 "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한국노총과 경총 자문위원을 겸직한 것은 노,사 어느 한쪽에 치우침이 없어야하는 중립적 위치와는 전혀 다른 것으로 노,사 관계를 원칙없이 인식하고 있다는 대표적인 증거"라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이는 한국노총과 경총이 추구하는 가치 지향점을 이 후보자가 동일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민주노총을 배제하고 한국노총과 경총만을 협력적 노사 관계의 상대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명박 당선인의 인식과 같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이 국회에 제출한 이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이영희 장관 후보자는 지난 83년부터 95년까지 한국노총 자문위원을 맡았고 지난 87년부터 92년까지는 경총의 자문위원을 겸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원식 의원 측은 "이영희 후보자는 지난 2002년과 2003년에 수천만원의 소득이 있는 배우자를 연말정산 기본공제에 포함시켜 세금을 적게낸 의혹이 있다"며 "법을 공부한 대학교수가 왜 그랬는지 분명한 이유를 밝혀야한다"고 말했다.
우원식 통합민주당 의원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후보자의 노동계와 경영계 양측 자문위원 겸직 사실을 지적한 뒤 "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한국노총과 경총 자문위원을 겸직한 것은 노,사 어느 한쪽에 치우침이 없어야하는 중립적 위치와는 전혀 다른 것으로 노,사 관계를 원칙없이 인식하고 있다는 대표적인 증거"라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이는 한국노총과 경총이 추구하는 가치 지향점을 이 후보자가 동일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민주노총을 배제하고 한국노총과 경총만을 협력적 노사 관계의 상대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명박 당선인의 인식과 같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이 국회에 제출한 이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이영희 장관 후보자는 지난 83년부터 95년까지 한국노총 자문위원을 맡았고 지난 87년부터 92년까지는 경총의 자문위원을 겸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원식 의원 측은 "이영희 후보자는 지난 2002년과 2003년에 수천만원의 소득이 있는 배우자를 연말정산 기본공제에 포함시켜 세금을 적게낸 의혹이 있다"며 "법을 공부한 대학교수가 왜 그랬는지 분명한 이유를 밝혀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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