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이인제, 여수 엑스포 유치에 두차례 ‘포옹’
정동영 "한국사람의 기가 폭발하고 있다"
대선 첫 공식행선지로 전남 여수를 잡은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은 27일 새벽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성공 발표에 기쁜 나머지 두 눈에 눈물이 고이기도 했다. 정 후보는 “어제 밤 여수에 와서 졸이는 마음으로 지켜봤는데 피로가 새벽에 싹 가셨다”며 들뜬 마음을 전했다.
정 후보는 이날 엑스코 유치에 환호하는 여수시민들에게 “대한민국의 출발이 좋고, 여수의 출발이 좋고, 새로운 정부의 출발이 좋다”며 “한국 사람의 기가 폭발하고 있다. 이 기운을 밀고 세계 복판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반도 경제통일로 가는 첫 관문이 열렸다”며 “한 번 실패하고 일어선 여수 시민들의 간절한 정성에 대해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재천 대변인도 유치성공과 첫 유세와 관련해 “유세 첫 출발지를 도라산으로 잡았다가 여수로 바꿨다”며 “남으로 출발해 북으로 갔다가가 다시 중원(대전)으로 가는 남북통일을 상징하는 일정”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또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성공으로 인해 “지지층 마음을 달래고 안아드린 것을 의미한다”며 “그동안 범여권이 무능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는데 이제 구체적으로 뭔가 만들 수 있다는 이미지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최 대변인은 “전라도와 서남권 주민들에게 할 말이 생겼다”며 첫 유세일정을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최 대변인은 또한 “당 내적으로는 있어온 패배주의가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지율도 이번 기회를 통해 3~5%p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첫 유세일정으로 여수를 택한 이인제 민주당 후보도 이날 새벽 유치성공 발표가 나자 무대에서 구원을 잊고 정 후보와 포옹을 두 번 하며 함께 기뻐했다. 이 후보는 “온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여수를 통해 남해안 경제시대를 열어야 한다. 새로운 경제의 돌파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일각에서 정동영-이인제의 포옹이 막판 범여권 후보단일화의 한 계기가 되지 않을까 전망하기도 했다.
정 후보는 이날 엑스코 유치에 환호하는 여수시민들에게 “대한민국의 출발이 좋고, 여수의 출발이 좋고, 새로운 정부의 출발이 좋다”며 “한국 사람의 기가 폭발하고 있다. 이 기운을 밀고 세계 복판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반도 경제통일로 가는 첫 관문이 열렸다”며 “한 번 실패하고 일어선 여수 시민들의 간절한 정성에 대해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재천 대변인도 유치성공과 첫 유세와 관련해 “유세 첫 출발지를 도라산으로 잡았다가 여수로 바꿨다”며 “남으로 출발해 북으로 갔다가가 다시 중원(대전)으로 가는 남북통일을 상징하는 일정”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또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성공으로 인해 “지지층 마음을 달래고 안아드린 것을 의미한다”며 “그동안 범여권이 무능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는데 이제 구체적으로 뭔가 만들 수 있다는 이미지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최 대변인은 “전라도와 서남권 주민들에게 할 말이 생겼다”며 첫 유세일정을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최 대변인은 또한 “당 내적으로는 있어온 패배주의가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지율도 이번 기회를 통해 3~5%p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첫 유세일정으로 여수를 택한 이인제 민주당 후보도 이날 새벽 유치성공 발표가 나자 무대에서 구원을 잊고 정 후보와 포옹을 두 번 하며 함께 기뻐했다. 이 후보는 “온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여수를 통해 남해안 경제시대를 열어야 한다. 새로운 경제의 돌파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일각에서 정동영-이인제의 포옹이 막판 범여권 후보단일화의 한 계기가 되지 않을까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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