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이장춘의 '이명박 BBK 명함 폭로'에 공황 상태
박형준 "후보 필체와 다르다, 필적감정 해봐야"
한나라당은 22일 보수인사인 이장춘 전 대사가 이명박 대선후보가 지난 2001년 5월30일 자신에게 BBK 명함을 줬다고 폭로하자 완전히 아노미 상태에 빠졌다. 신당 등 외부가 아닌 보수진영 내부에서 폭로가 터져나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박형준 대변인 등 한나라당 주요 관계자들은 이 전 대사의 사실 폭로 직후, 사실 관계를 확인하느라 동분서주하는 분위기다.
박 대변인은 이 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명박 후보가 그 명함을 썼는지 안썼는지 잘 모른다"며 "아직 후보에게 직접 확인하지는 않았다"고 당혹스런 입장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6월 경선 당시에 박근혜 캠프에서 BBK 명함을 공개했을 때도 명함위에 그와 같은 필체가 씌어져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 대사가 공개한 명함이 그 명함 아닌가 의심이 든다"며 "이장춘 대사가 경선 때 박근혜측 사람 아니었나"라고 박근혜계에 의혹의 눈길을 보내기도 했다.
박형준 대변인 등 한나라당 주요 관계자들은 이 전 대사의 사실 폭로 직후, 사실 관계를 확인하느라 동분서주하는 분위기다.
박 대변인은 이 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명박 후보가 그 명함을 썼는지 안썼는지 잘 모른다"며 "아직 후보에게 직접 확인하지는 않았다"고 당혹스런 입장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6월 경선 당시에 박근혜 캠프에서 BBK 명함을 공개했을 때도 명함위에 그와 같은 필체가 씌어져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 대사가 공개한 명함이 그 명함 아닌가 의심이 든다"며 "이장춘 대사가 경선 때 박근혜측 사람 아니었나"라고 박근혜계에 의혹의 눈길을 보내기도 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