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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동영의 통합 제안 긍정적. 4자모임 갖자”

유종필 대변인 "TV토론 등 통합절차 빠져 유감"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의 당대당 통합 제안에 대해 11일 민주당이 긍정적 평가를 내려 통합이 급류를 탈 전망이다.

유종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정 후보가 통합과 후보단일화의 동시추진, 정책에 있어서 중도개혁정책으로서의 복귀, 일대일 당대당 통합을 명시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그러나 정 후보의 회견은 그런 논의를 할 것을 제안했을 뿐 이상의 원칙적 문제에 대한 선명한 입장 표명이 아니고 TV토론 등 공정한 단일화 절차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고 유감을 표시했다. 그는 이에 “이러한 원칙적 문제에 대한 명확한 합의가 이뤄진 후 통합과 후보단일화를 선언하고 그 뒤 구체적 마무리 작업을 하는 절차가 필요하다는 것이 민주당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유 대변인은 “양당이 통합과 단일화와 관련, 비공식적 접촉들이 있었고, 계속 이뤄질 것”이라며 “핵심적인 의제에서 양당간에 합의가 이뤄지면 양당 후보와 대표가 만나는 4자 회동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4자회담을 제안했다.
김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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