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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국현 "정동영, 세력확대에만 골몰" 비난

정동영의 후보단일화 제안도 일축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는 11일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가 민주당에 통합논의를 제의한 데 대해 "정 후보가 이인제 후보와 통합하는 것은 재벌과 특권층 (개혁)에는 관심이 없고 통합이나 단일화를 통해 새로운 정국을 이끌어볼까 하는 생각이므로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문 후보는 이날 대방동 서울여성프라자에서 열린 당 '싱크탱크'인 대한민국창조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국민은 참여정부 5대 실정에 분노하고 있는데 국민을 감동시킬만한 사과없이 세력확대에만 골몰하니 한때 50%였던 (여당) 지지율이 12-14%까지 떨어졌다"고 힐난했다.

그는 정 후보가 자신에 대해서도 반부패연대회의를 통한 후보단일화의 의사를 표명한 데 대해서는 "지금처럼 5대 실정과 삼성 비자금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 상황에서 모든 것은 허구"라고 거부 의사를 비쳤다. 그는 "정 후보가 산업자본의 금융참여를 주장하는 이인제 후보와 같이 이야기하고 있는데 정말 (반부패에 대해) 진정성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것인가"라며 "(나는) 같이 앉아서 특검제를 도입하고 부패를 없애자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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