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정진석 면담. "앞으로 비서실은 권한대행 보좌조직"
김건희 특검 등 거부권에 대해선 "정식으로 논의하지 않았다"
한덕수 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 실장을 1시간 가량 만나 향후 대통령 비서실이 향후 권한대행 체제를 어떤 식으로 보좌할지를 놓고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방기선 국조실장 등이 배석했다.
한 대행은 면담후 기자를 만나 "이제부터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을 지원하는 조직으로 변해 비서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제게 보고했다"고 전했다.
그는 김건희 특검, 내란 특검 등에 대한 거부권 행사 여부를 놓고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해선 "정식으로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비공식적 논의 가능성은 열어놓은 답변인 셈이다.
정 실장은 "앞으로 비서실이 권한대행을 보좌해야 하므로 업무 협조 문제 등을 전반적으로 논의했다"고 짧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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