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Aa2' 유지. 올 성장률 2.5%
경쟁력 있는 경제, 강한 재정적 역량 등 높게 평가
Aa2는 무디스 평가에서 Aaa, Aa1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등급으로, 우리나라가 받은 역대 최고등급이다.
무디스는 한국 경제의 긍정적인 측면으로 다변화하고 경쟁력 있는 경제, 기민한 정책 대응, 강한 재정적 역량 등을 꼽았고, 하방 요인으로는 고령화, 생산성 둔화, 대북 리스크 등을 꼽았다.
무디스는 올해 한국의 경제가 반도체 호조 및 설비투자 회복 등을 바탕으로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향후 수년 동안 생산성 둔화 등 영향으로 다른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인 2% 내외 성장률에 머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무디스는 아울러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미·중 무역 갈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공급망에서 한국의 지위는 크게 영향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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