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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예일대 논문 표절하려다 사기단에 걸려"

"신정아, 예일대에 등록금 냈는지 등은 얼버무려"

신정아씨(35)가 귀국전 미국에서 행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자신이 예일대 박사학위 논문을 표절하려다가 논문사기단에게 피해를 봤다며 최근까지 사기당한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와 최근 인터뷰를 한 성우제 <시사IN> 해외편집위원은 17일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신정아씨가 표절에 대해선 인정을 일단 했다"며 "본인이 사표를 내고 거기 대한 책임진다고 그랬고 논문사기단의 학위가 걸렸다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성 위원은 이어 신씨가 "예일대에서 예일대 주변이나 예일대 안까지 있는 논문사기단이 있다고 자기가 생각하는데 자기는 전혀 몰랐다는 거다. 사기라는 걸"이라고 말했다며 "논문 써준 여자 이름은 트렌시 린다란 여자"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트렌스 린다에 대해 " 신정아씨 말로는 자기가 소개 받을 때 예일대 파트타임 교수라고 그랬다. 그러니까 한국말로 하면 시간강사"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 사람이 신정아씨가 뉴욕에 갔을 때 연락을 한번 해왔고 한다. 그런데 아주 철저하게 공중전화를 통해서 연락을 해서 뭘 남기지 않았는데 한번 만났다. 신정아씨가 8월 9일 날인가 만났는데 이 여자가 신정아씨한테 얘기한 게 있단다. 변호사를 사서 이 사건을 예일대에다 알려고 하지 마라, 조사하려고 하지 말아라, 그러면 내가 너를 도와주겠다, 이렇게 제안을 했는데 신정아씨가 변호사를 선임해서 예일대하고 접촉하게 되는 과정에 이 여자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그렇게 주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동국대가 교수 임명과정에 예일대에 펙스로 확인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신정아씨는 이렇게 얘기한다. 자기가 확인해달라고 펙스를 예일대에 보낸 것도 아니고 동국대 하고 예일대하고 둘이서 했는데 왜 자기네끼리 확인했으면 됐지 왜 자꾸 자기한테 그러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 등록금 납부자료나 성적표 등을 왜 제출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등록금은 얼마나 냈느냐, 예일대 어카운트로 들어갔느냐, 그리고 누가 냈느냐 물어봤더니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대답을 확실하게 하지 않았다"며 "변호사를 통해서 얘기하겠다, 이렇게 얼버무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신씨가 변양균 전 실장과 관계에 대해 "그 분하고 자기는 신문이라든가 검찰 주변에서 흘러나오는 그런 얘기들하고 전혀 다르다. 하늘이 두 쪽이 나도 부적절한 관계라든가 뜨거운 관계는 아니다. 자기네들 두 사람은 그냥 크게 말하면 좋은 친구관계, 그리고 또 좀 더 크게 말하면 동지, 뭐 이런 얘기, 단어가 있었고요. 그런 관계지 절대로 부적절한 관계라든가 그리고 부적절한 관계는 그렇게 오래 가지도 못한다, 이렇게 주장을 했다"고 전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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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1 15
    푸하

    구라공화국
    저러다 구라가 서로 꼬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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