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윤 이철규 "누군가 악역 맡아야". 원내대표 출마 시사
4선 김도읍은 불출마 선언
이 의원은 이날 오후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어떤 것도 결정된 게 없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백의종군을 해서라도 좋은 분을 일할 수 있게 도와주고 하는 게 더 낫지 않나'라고 얘기했다. 그런데 우리 당 의원들이 '지금 (상황이) 어려우니까 좀 이렇게 악역을 맡아줘야 될 거 아니냐'라고 얘기하는 사람이 있다"며 주위에서 자신의 출마를 권유하고 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의 발언은 4선 김도읍(부산 강서) 의원이 이날 오전 불출마를 선언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사실상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수도권 의원과 낙선자들은 이 의원 출마 움직임에 대해 "도로 친윤당이냐"며 강력 반대하고 있으나 출마하려는 수도권 중진이 없어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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