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악재 겹쳐 4개월만에 최고치로 급등
미국 원유 재고 감소에 우크라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 겹쳐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79.72달러로 전날 종가보다 2.16달러(2.8%) 상승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전날 종가보다 2.11달러(2.6%) 오른 배럴당 84.03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해 11월 6일 이후 4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우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상업용 원유 재고가 한 주 전보다 15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힌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보안국(SBU) 관계자는 이날 <로이터 통신>에 "밤사이 러시아 랴잔, 크스트보, 키리시에 있는 러시아 정유소 3곳에 드론 공격을 가했다"고 밝힌 것도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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