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준 "금리 인하하나 시기는...". 주가 내리고 금리 올라
3월 금리인하 기대했던 시장 민감 반응
미국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이 지난달 열린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조속한 금리 인상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인 사실이 알려져, 3일(현지시간) 미국주가가 하락하고 국채금리는 상승하는 등 시장이 민감 반응했다.
이날 발표된 12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기준금리가 고점이거나 고점 부근이라는 데 동의하며 올해 중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시장의 최대 관심사였던 금리인하 시점에 대해서는 경기 불확실성이 이례적으로 대단히 높다는 이유로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회의 참석자들은 "대체로 통화정책 결정에 있어 신중하고 지표에 의존하는 접근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인플레이션이 위원회의 목표를 향해 분명히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내려갈 때까지 정책이 한동안 제약적인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의사록은 전했다.
더 나아가 "참석 위원들은 향후 경제 상황이 추가 금리 인상을 적절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인플레 재연시 금리인상을 경고하기까지 했다.
이같은 보고서는 연준이 오는 3월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기대하며 지난달부터 상승 랠리를 해온 월가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4.85포인트(0.76%) 하락한 37,430.19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38.02포인트(0.80%) 떨어진 4,704.81로, 나스닥지수는 173.73포인트(1.18%) 급락한 14,592.21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8bp 올라 4% 턱밑까지 접근했다
이날 발표된 12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기준금리가 고점이거나 고점 부근이라는 데 동의하며 올해 중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시장의 최대 관심사였던 금리인하 시점에 대해서는 경기 불확실성이 이례적으로 대단히 높다는 이유로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회의 참석자들은 "대체로 통화정책 결정에 있어 신중하고 지표에 의존하는 접근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인플레이션이 위원회의 목표를 향해 분명히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내려갈 때까지 정책이 한동안 제약적인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의사록은 전했다.
더 나아가 "참석 위원들은 향후 경제 상황이 추가 금리 인상을 적절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인플레 재연시 금리인상을 경고하기까지 했다.
이같은 보고서는 연준이 오는 3월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기대하며 지난달부터 상승 랠리를 해온 월가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4.85포인트(0.76%) 하락한 37,430.19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38.02포인트(0.80%) 떨어진 4,704.81로, 나스닥지수는 173.73포인트(1.18%) 급락한 14,592.21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8bp 올라 4% 턱밑까지 접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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