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킬러문항 부작용 심각...출제 금지 입법화하자"
"교육계와 여야 머리 맞대고 역지사지로 토론해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7일 '킬러문항(초고난도문항)' 삭제 논란과 관련, "교육적 타당도에 대한 고려 없이, 변별도만을 고려한 ‘킬러 문항’ 출제는 부작용이 심각하다"며 문제점을 인정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장문의 글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이 같은 부작용은 여당과 야당, 그리고 교육계 전체가 공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말씀을 드리는 제 마음은 대단히 무겁다"며 "서울시교육감으로서 세 차례나 시민의 선택을 받았던 저 역시 초등학생이 의대 진학을 목표로 사교육 경쟁에 내몰리는 현실에 대한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나름의 해법으로 "2024학년도 수능이 올해 11월 16일에 치러진다. 겨우 5개월 남았다. 수능 주관 기관의 실무 일정을 고려하면, 논의를 위한 최소한의 시간도 없는 상황"이라며 "교육부총리, 여야 정당, 시도교육감 협의회 등이 머리를 맞대고 역지사지의 자세로 토론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며 회동을 제안했다.
더 나아가 "이른바 ‘킬러문항 방지법’을 논의하자"며 "킬러문항에 대한 개념규정을 포함해서, 열린 토론과 합의를 거쳐 입법화에 이르게끔 하자"며 킬러문항 출제 금지 입법을 주장하기도 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장문의 글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이 같은 부작용은 여당과 야당, 그리고 교육계 전체가 공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말씀을 드리는 제 마음은 대단히 무겁다"며 "서울시교육감으로서 세 차례나 시민의 선택을 받았던 저 역시 초등학생이 의대 진학을 목표로 사교육 경쟁에 내몰리는 현실에 대한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나름의 해법으로 "2024학년도 수능이 올해 11월 16일에 치러진다. 겨우 5개월 남았다. 수능 주관 기관의 실무 일정을 고려하면, 논의를 위한 최소한의 시간도 없는 상황"이라며 "교육부총리, 여야 정당, 시도교육감 협의회 등이 머리를 맞대고 역지사지의 자세로 토론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며 회동을 제안했다.
더 나아가 "이른바 ‘킬러문항 방지법’을 논의하자"며 "킬러문항에 대한 개념규정을 포함해서, 열린 토론과 합의를 거쳐 입법화에 이르게끔 하자"며 킬러문항 출제 금지 입법을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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