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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오늘중 남성 포함해 인질 5~8명 석방"

탈레반 금주중 인질 모두 석방할 듯

탈레반은 29일 한국인 인질 19명 가운데 최대 8명을 이날 중 석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질석방 협상에 관여했던 탈레반 사령관 물라 바쉬르는 이날 AP통신과 인터뷰에서 "남성 한명을 포함해 최소한 5명에서 최대 8명의 인질을 오늘중으로 기꺼이 석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 이상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탈레반의 이같은 인질 석방 숫자는 당초 3~4명이 풀려날 것이라던 탈레반측 전언(CBS 보도)보다 배 가까이 많은 숫자여서, 탈레반측이 협상타결에 따라 금주중에 조속히 인질 석방을 완료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특히 석방 인질 중에 남성을 포함시킨 것은 탈레반이 협상 약속을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탈레반이 29일중 최대 8명의 인질을 석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질 임현주씨. ⓒ연합뉴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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