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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들 “아프간 인질 석방 환영”

“정부, 향후 유사사태 재발 방지 대책 수립해야”

아프간 피랍 한국인 인질 19명의 전원 석방 소식에 28일 정치권 대선주자들도 환영의 뜻을 밝히며 향후 유사사태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는 "어제 외교부에서 브리핑을 받았을 때 좋은 예감을 가졌다. 모처럼 국민에게 기쁨을 준 소식이었다"면서 "그동안 외교부가 노고를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안다. 다시는 이런 불행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정부의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신당의 손학규 후보측 우상호 대변인도 “비록 두 분이 사태 초기에 희생되긴 했지만 남은 피랍자 전원이 무사히 풀려나게 된 것은 단합된 마음으로 이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해왔던 모든 국민들의 승리”라며 “앞으로 유사한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정부가 대책마련에도 만전을 기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정배 후보도 "아프간에 인질로 잡혀있던 19명전원의 석방합의를 적극 환영한다"며 "소말리아에 피납된 선원들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해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시민 후보 역시 논평을 통해 “아프칸에서 납치 억류되었던 우리 국민 19명의 전원석방 합의를 환영한다”며 “40여 일 동안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억류되어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겪은 19명의 당사자들과 이를 지켜보며 마음을 졸인 가족들에게도 축하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의 권영길 후보도 환영 의사를 밝히면서 “이번에 한국인들이 납치된 주원인이 해외파병에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해외파병 한국군을 조속히 전원 철군해야 하며, 다시는 이러한 파병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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