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안민석, 김성태에게 저항권 행사하라고? 반법치주의 행태"
"음모론 생산을 의정활동으로 착각하는듯"
김미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안 의원은 음모론을 생산하고 확대 재생산하는 것을 의정활동으로 착각하는 듯한 행동을 즐기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의 ‘아니면 말고식’ 허무맹랑 발언은 한두번이 아니다"라며 "안 의원은 김학의 전 법무부 장관 부인에게 음모론 제기했다가 패소한 적도 있다. 최순실씨 재산이 300조라고 주장했다가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캐나다로 도피한 윤지오씨의 방패막이를 자처했다가 이에 대해서 나 몰라라 하고 있다"고 열거했다.
그는 "김성태 전 회장에게 방어권, 저항권 행사를 하라고 하는 것은 범인에게 도망가라고 부추기는 꼴이다. 이는 법을 만들고 법치주의를 수호해야 하는 국회의원이 범인 도피를 교사하는 반법치주의 행태"라면서 "안민석 의원을 가만 놔두는 민주당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민주당도 싸잡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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