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18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 인준 여부에 대해 "총리는 인준을 해 줘야 된다고 나는 생각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원로인 문희상 전 의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인준에) 지금 그렇게 오래 끈 거 아니다. 그냥 수도 없이 많은 시간을 지금 여당이 야당 때는 더한 적도 있다. 그런 거는 그렇게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것이 기본에 더 부합한다고 생각한다"며 "물론 많은 문제가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정치적으로 지금 현재 내외의 지금 엄청난 딜레마의 가운데 있고 위기이면서도 도전의 시기다. 그리고 첫 출발을 하는 첫 번 해, 총리에 관해서 너무 그것을 정치적으로, 정략으로만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고 나는 생각한다"며 거듭 인준을 촉구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에 대해선 "다 낙제 점수"라며 "대통령은 50점. 여당, 야당 40점"이라고 혹평을 하며 협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