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제보자 누구인지, 왜 폭로했는지 짐작 가"
"제보자, 당직자는 아닌 것 같아"
김웅 의원은 이날 <조선일보>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말하며 “작년 총선을 앞두고 각종 제보가 쏟아져 들어왔는데, 그런 제보가 들어오면 일단 당의 한 실무자에게 ‘자료입니다’라고 하며 다 건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의 제보를 받는 사람은 딱 한 분이었기 때문에 그가 <뉴스버스>에 제보한 사람일 것으로 생각된다”며 “제보자는 업무상 알게 된 사람”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번 의혹이 터진 이후 제보자에게 연락을 해봤느냐’는 물음에 “하지 않았다”면서 “그럴 경우 현역 의원이 전화를 걸어서 압박을 했다는 오해를 살 수 있어 일부러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제보자가 왜 이런 의혹을 폭로했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짐작은 간다”면서도 “짐작이 가는 바는 있지만 짐작을 가지고 지금 바로 이야기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제보자의 신분에 대해선 “현재 그는 당직자는 아닌 것 같다. 어떤 신분인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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