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아직 5.18의 진실도, 완전한 처벌도 이뤄지지 않아"
"미얀마의 민주주의 응원하고 지지"
이용빈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당시 전두환 신군부의 계엄군은 헬기와 전투기까지 동원해서 광주시민들을 학살하려 했다는 천인공노할 사실이 이미 밝혀졌고, 기관총과 저격수까지 배치해 시민들을 향해 조준사격 했다는 가해 군인들의 진술이 확보되었다. 그러나 전두환은 속죄도 사과 한마디도 없이, 자신은 죄가 없다는 인면수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되고, 조사위원회가 조사를 개시한 지 1년이 지나고 있다"며 "조사위는 당시 계엄군이 광주에서 자행했던 민간인 학살, 암매장, 사망·상해·실종사건, 여성들에 대한 성폭력과 고문 사건 등 반인륜적인 만행들을 낱낱이 밝혀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지금 미얀마에서는 5.18의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이 울려 퍼지고 있다. 미얀마의 참담한 상황을 보며 같은 경험을 했던 광주는 분노하고 있다"며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응원하고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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