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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측 “盧, 1위 이명박만 꺾으면 된다는 노림수”

"盧의 오기와 어깃장 이제 누가 모르랴"

이명박 전 서울시장측은 8일 "이명박, 나만큼만 하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원강대 발언과 관련 “국민지지 1위 후보를 지속적으로 비판하여 범여권의 중심으로 자리 잡으려는 정치적 노림수”라고 맹비난했다.

이 전 시장측 대변인 박형준 한나라당 의원은 논평을 통해 우선 노 대통령이 전날 선관위 결정을 비난한 것과 관련 “과연 노무현 대통령”이라며 “오기와 어깃장, 이것이 노무현다움임을 이제 누가 모르랴”라고 비꼬았다.

박 의원은 이어 노 대통령의 이 전 시장 비판과 관련 “왜 이렇게 이명박 끌어내리기에 집착하는가”라고 반문한 뒤, “이유는 간단하다. 정부의 무능과 실정을 은폐하면서 국민지지 1위 후보를 지속적으로 비판하여 범여권의 중심으로 자리 잡으려는 정치적 노림수”라고 주장했다.

그는 노 대통령의 감세정책 비난에 대해서도 “노 대통령은 이명박 후보의 감세가 세수 감소를 가져오는데 도깨비 방방이로 돈을 만드느냐고 비판했다. 절대 속지 마라 한다”며 “이명박 후보의 감세 정책은 세수 감소를 가져오지 않는다. 오히려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7% 성장을 통해 세수를 더 늘인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노 대통령의 경부 운하 비판에 대해서도 “정치공작용 기획보고서에 입각해서 하는 대운하 비판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도 하고 싶지 않다”며 “석유만큼 중요한 물 자원을 근본적으로 관리하는 치수 대책이자, 노대통령처럼 말로만 했던 국가균형발전이 아니라 실천으로 내륙개발과 균형발전을 가져올 대책”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마디로 노 대통령의 이명박 비난을 “국가의 품격이 땅에 떨어져도 국민지지 1위 후보만 꺾으면 된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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