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김진표, 아무리 선거라지만 경우를 벗어났다"
"이해찬 술 많이 마셔 수전증", "송영길 가장 저평가돼"
최고위원 후보인 설 의원은 이날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지사에 대해서 그렇게 공격적으로 나오는 걸 보고, 보통 스타일로는 절대로 저렇게 할 분이 아닌데 왜 갑자기 저렇게 나오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처음에 저는 저거 가짜 뉴스 아닌가 하고 생각다. 그럴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며 "안 할 일이거든요. 해서는 안 될 일이고 평소의 김진표 의원답지 않은 자세를 보였다"고 거듭 힐난했다.
그는 더 나아가 "제발 좀 넘어갔으면 좋겠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김진표 후보가 사과하고 넘어가야 될 부분이 아닌가"라고 김 의원에게 공개 사과를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이해찬 의원에 대해선 "술을 마시면 필름이 끊어질 정도는 아니지만 다음 날 아침에 술냄새 날 때까지 마신다. 경우에 따라서는. 지금 나이가 66세인데 그렇게 마시면 안 좋다. 그래서 제가 마실 때마다 '술 좀 적게 마셔', 이렇게 충고를 한다"며 "술을 많이 마시니까 어떤 결과가 오느냐? 수전증이 있다. 손을 떤다. 술을 끊어야 그게 정지가 되는데 술을 안 끊으니까 손을 계속 떤다. 이건 정말 문제가 있다"며 건강상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반면 그는 송영길 의원에 대해선 "별로 단점을 내놓을 게 없는데 이상하게 능력에 비해서 지지도가 낮다. 잘 모르겠다. 자세나 능력에 비해서 지지도가 낮고 그리고 스킨십이 부족하다는 소리들을 하는데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며 "그래서 가장 저평가되고 있는 게 송영길 아닌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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