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중 "친박 청산 메모, 복당파 모임에서 나온 말 적은 것"
"예상 시나리오에 대한 우려를 적은 것"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국가재조포럼 개헌 토론회 참석후 기자들을 만나 "(복당파 모임에서) 누군가 말할 것을 대략 들어보고 요지를 적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 인사가) '친박이 지방선거에서 정우택, 이완구부터 움직인다, 몇 시부터 움직인다. 이분들이 세력화하려고 여러가지 누구누구 움직인다, 우리도 갔다온 사람(복당파)이라든지 이대로 있으면 곤란한 거 아니냐, 세력화가 필요한 것 아니냐, 얘네들이 나중에 우리를 적으로 본다, 우리를 치려고 할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했다"며 "우리 쪽에서 한 것이 아니고 그쪽에서 할 것이다라고 순서대로 적으니 우리도 세가 필요하다, 쳐야한다 하니깐 마치 우리(초선의원)가 한 것처럼 착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의 핸드폰 메모에는 '친박핵심 모인다→서청원, 이장우, 김진태, 정종섭', '세력화가 필요하다-적으로 본다/목을 친다'는 내용이 적혀 있어 친박의 강한 반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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