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한국당 의원 114명 모두 수술대 위에 올리겠다"
"대수술 집도할 명의 구하겠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MBC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당을 위기에서 수습하는 데 모든 역량과 정치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적청산과 관련해선 "객관성은 유지하면서 구성원 114명 전부를 다 수술대 위에 올리겠다"며 "여기서 살릴 사람은 살릴 것이고 청산의 대상으로 가야 될 사람은 가야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적청산을 주도할 혁신비대위 구성과 관련해선 "한국당 대수술을 집도할 명의를 구할 것"이라며 "절대 편협성이 들어가는 비대위 준비를 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 이번만큼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제대로 된 혁신을 이뤄낼 수 있는 그런 비대위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혁신안 표결 여부에 대해선 "혁신비대위를 구성하기 전까지 쇄신안에 대해 폭넓은 공감을 구할 것"이라며 "계파갈등으로 비화되는 상황이 되면 결국 쇄신안을 놓고 표결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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