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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북미정상 합의 놀랍지만, 3년내 위험 감소 가능성은 낮아"

"통일은 오랫동안 한국 재정에 큰 부담 될 가능성 높아"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12일 북미정상회담 합의와 관련, "최근의 상황 변화가 동북아지역 국가들, 한국의 신용도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S&P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화해 국면이 너무나 빠르게 찾아와 믿기지 않을 정도"라고 놀라움을 표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S&P는 그러면서도 "최근의 정책 변화가 향후 3년 이내에는 역내 국가신용 위험의 현저한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며 당장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올릴 생각은 없음을 분명히 하면서, "이는 지정학적 위험이 지속적으로 완화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S&P는 또한 "한국 국가신용등급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하는 잠재적 통일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북한이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경제발전을 지속해야 한다고 판단한다"며 막대한 통일비 부담을 우려하기도 했다.

S&P는 북미정상회담 합의 내용에 대해서도 "오늘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이 북한 지도부의 즉각적이고 근본적인 변화로 이어질 것인지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있다"면서 "북한이 자국에 이익이 된다고 판단할 경우 경제 또는 체제 안정을 이유로 지정학적 긴장을 다시금 고조시킬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S&P는 "북한 경제가 성장하게 되면 한국의 통일 관련 우발채무 부담도 감소하게 될 것"이라면서도 "현재 한국과 북한의 경제 및 사회기반 격차는 1990년 당시 서독과 동독간 격차보다 훨씬 크다. 독일 통일을 교훈 삼아 시행착오를 겪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통일은 오랫동안 한국정부 재정에 큰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S&P는 이어 "한국 국가신용등급 관련 우발채무 평가가 크게 개선되기 위해서는 북한이 여러 해 동안 견조한 경제성장을 유지하고 대규모 투자를 유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8 개 있습니다.

  • 0 0
    장본붕

    한국경제가 한계점에 도달했는데 돌파구는 북과 같이 가는거다.
    양키는 북에게 패하고 배상금 지불할려면 자지가 꼬부라질꺼다. 개새끼들아 빨리 배상금 토해내고 니들 똘마니 데리고 니집으로 꺼져. 개소리 작작하지말고,.ㅋㅋㅋ

  • 3 0
    빚으로 이룩한 대한민국

    가계부채가 폭발직전이고 이명박근혜를 지나면서 국가부채도 천문학적으로 늘어났다. 빚부터 청산하고 뭘 떠들어야 하지 않을까? 남북이 통일하면 누가 빚쟁이고 누가 자산가인지 분명히 알게되겠지만, 내가보기에는 상황이 반대같아 보인다. soc투자등 이건 비용이라기보다 오히려 남측에 엄청난기회다. 모든 산업분야에서 초호황을 맞을수있다. 비용이 아닌 기회...

  • 2 1
    지랄을 한다..

    통일비용어쩌구 이야기 왜 안나오나했다..우선 북한이 가지고있는 지하지원의 가치...도무지 감이 안올정도다. 원유까지 매장량이 엄청난다. 북한은 세계가 아는 자원부국이다. 두번째는 배상금이다. 북일수교를 위해서는 식민지지배 배상금을 납부해야한다. 천문학적 금액이다. 미국기업의 북한투자이야기는 결국 한국전쟁에대한 배상금을 에둘러표현한 것이다.

  • 0 1
    북한은 스스로 싱가폴처럼

    자립할 수 있다

    우수한 인력과 풍부한 지하자원

    더군다나 세계의 모든 부국에 둘러싸여 투자 받기도 쉽고

    빨리 미국이 경제 재재만 풀면 되는데

  • 0 1
    잘 되긴하지

    통일비용과
    세겨물류시장 60퍼 먹는것
    이 둘 비교해서 평가해야지
    물류가 반값이하인데
    또 뷱한 노동자가 세금내서
    한국 먹여 살리는것도 있는데
    s앤p 무딘세끼들

  • 1 1
    hvhjj

    에스앤푸어스 쪽박차대긴
    미국경제패귄이 아시아 유럽으로 가는게
    못마땅하지

  • 2 1
    북미정상회담

    화해 국면이 너무 빠르게 진행된게 아니라 그간 한국의 극우정권이 어거지로 틀어막아온 화해 평화의 문을 트럼프 김정은 문재인 대통령이 빗장을 풀었을 뿐, 이제 문이 활짝 열리면 둑 무너지듯 화해 평화의 봇물이 터질 것이며 냉전 적대관계를 지속시키는 비용보다 화해 평화로 무역교류 환경변화 가져오는 게 그 어떤 투자에 앞선 경제적 기회비용으로 작용할 거다.

  • 7 2
    내 일생 개한당 전멸을 위하여

    개한당이 헛소리 한다고 통일을 주저하지말고 통일까지 골인해라. 자꾸 사드 배치에 한미 훈련에 수꼴한테 흔들리는 모습보이면 정말 재앙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만약 통일까지 골인하면 문씨 초상화를 만들어서라도 기릴 것이고 그건 힘들고 종전합의 및 왕래 자율화까지만 가도 문재앙이라는 말은 더 이상 하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 다만 이도 저도 아닌 경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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